[현장영상+] 정부 "日 원전 오염수 일방적 방출 분명히 반대" / YTN

2023-05-12 2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을 위한 한일 국장급 실무진 첫 회의가 오늘 오후 서울에서 열립니다.

본격 회의에 앞서 정부가 현재 준비 상황 등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구연 / 국무조정실 1차장]
아시다시피 지난 2011년 3월 대지진 영향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다량의 방사능 물질과 오염수가 후쿠시마 지역 및 인근 바다로 유출되었고 이에 따라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잡히는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를 취한 바가 있습니다.

이후에도 사고 원전에는 지하수와 빗물이 유입하는 등 계속해서 다량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를 ALPS라는 정화시설을 통해 정화해서, 지금까지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난 18.10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원전부지 내 저장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고, 21년 4월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해양 방류 방침을 확정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해저터널 등 방류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여름부터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간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계부처 TF를 구성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습니다.

특히, 오염수에 대해 국제법·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되어야 하고, 과학적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오염수의 일방적 방출은 분명히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일본의 투명한 정보공개 및 국제기구인 IAEA의 철저한 검증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국제적 합의에 따라 현재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중심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성 검증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정부의 노력으로 지난 21년 7월 11개국 전문가로 구성된 IAEA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에 우리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2년 3월부터는 오염수 안전성 검증과정에 우리 전문기관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역시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IAEA는 총 5차례에 걸쳐 검증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5월중 오염수 시료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와 6월 말 최종 결과를 도출할 종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IAEA의 검증과 별개로, 일본이 공개하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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